1985년에 세가에서 만든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 게임 개발자 스즈키 유가 개발한 첫 게임이다.
당시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기가 단순히 화면을 보면서 핸들을 조종하는 형식이었다면 행온은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방향에 맞추어
화면이 따라 움직인다는 개념을 최초로 선보여서 게이머들과 게임 개발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러한 발상은 10년 후 동사에서 개발한 MANX TT에서 구체화 된다)
오락실 기기는 두 종류가 있는데, 당시 한국에서 흔히 보였던 자동차게임 형태의 케이스에 오토바이 핸들 달아놓은 보급형과,
실제 오토바이와 유사한 형태의 기기 위에 모니터가 달린 디럭스 타입이 있다.
디럭스 타입 기기는 쉔무 게임 내의 오락실에서 확인 가능.
순위를 경쟁하는 게임은 아니고, 그냥 시간초과가 되지 않게 정해진 도로를 계속 달리는 게임.
특정 구간마다 체크 포인트가 있고, 포인트를 통과하면 추가 시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 시간이 결코 넉넉하지 않기에 제대로
클리어를 하려면 코스를 외운 뒤 노 미스 플레이 수준으로 움직여야 한다.
총 5개의 스테이지가 있지만, 배경만 달라지고 코스 선형만 조금 바뀔 뿐 경쟁자가 달라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경쟁자의 오토바이에 부딪히면 밀려 나가며, 도로 밖의 간판이나 기둥 등 장애물에 부딪히면 튕겨 나가며 오토바이가 폭발한다.
이 때 드라이버는 일어나기도 하며 일어나다 다시 쓰러지기도 하는데, 이러나 저러나 시간을 엄청나게 잡아먹는다.
이런 실수 두 번이면 회복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 이 때의 세가 레이싱 게임이 다들 그렇듯이 난이도는 굉장히 높다.
BGM도 명곡으로 손꼽히지만 (물론 이후의 아웃런의 BGM이 너무 뛰어났기에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하다) 당시 한국의 오락실
에서는 이 게임의 기계에다 카세트 테이프를 달아놔서 배경음악으로 윤수일의 '아파트', 박남정의 '널 그리며' 등의 정겨운 노래들이
많이 흘러나왔다. 덕분에 한국 오락실에서 행온의 원판 배경음악을 듣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이식되었고 게임기 구입시 기본 제공되는 번들 소프트가 되었는데, 아무래도 당시 게임기 성능상 아케이드
게임의 맛을 살리기가 쉽지 않았던 것도 있고 해서 킬러 타이틀로 활약하지는 못했다.
경쟁기종인 패미컴에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딸려오는데 상대가 될 리가 있나.
그 이외에도 MSX나 코모도어 64 등 다수의 PC 기종으로도 이식되었고, 한참 나중에 나온 드림캐스트용 게임 쉔무에서 작중
미니게임으로도 플레이 가능했다.
속편으로 슈퍼 행온이 있다. 그리고 같은 시스템을 사용한 엔듀로 레이서라는 게임도 있었다.
Hang-On [Sit-Down model] (c) 1985 Sega.
A superb point-to-point sprite scaling racing game in which the player takes control of a superbike and must race over 5 twisting circuits, avoiding rival bikers and trying to reach the end of each stage before the time limit expires.
Hang-On's handling and superb graphics were unlike anything seen before in the arcades and, like many Yu Suzuki games that followed, revolutionised the racing genre.
The 5 stages of 'Hang-On' are :
Alps
Grand Canyon
City Night
Seaside
Circuit
- TECHNICAL -
Main CPU : (2x) 68000 (@ 6 Mhz), Z80 (@ 4 Mhz)
Sound Chips : YM2203 (@ 4 Mhz), Sega (@ 8 Mhz)
Screen orientation : Horizontal
Video resolution : 304 x 224 pixels
Screen refresh : 60.00 Hz
Palette colors : 6144
Players : 1
- TRIVIA -
Released in July 1985.
The first in a series of classic racing games designed by the legendary Yu Suzuki and his team (who would go on to create, among others, the "Out Run" series, as well as this game's sequel, "Super Hang-On"). First simulation game in the world. After this game was released, the standard for motorcycle games is the riding type kind. This game was the first Sega game to use digitized drums in the music.
There are 2 cabinet versions : This Site-Down model and a "Hang-On [Ride-On model]", which was a large, mock-up motorcycle that the player sat on. The Site-Down model featured a motorcycle handlebar, throttle and break lever. The cabinet also has a simulated tachometer and speedometer. The Ride-On version lets you steer your bike by moving your weight left and right, but didn't feature any of the hydraulics or force feedback that would become the staple of future Sega arcade games.
Don Novak holds the official record for this game on a 'Simulator' cabinet with 40,715,030 points.
Richard Powell holds the official record for this game on a 'Upright' cabinet with 33,923,450 points.
Alfa Records released a limited-edition soundtrack album for this game (Sega Taikan Game Special - 28XA-198) on 21/12/1987.
- SERIES -
1. Hang-On [Sit-Down model] (1985)
1. Hang-On [Ride-On model] (1985)
2. Hang-On II (1985, Sega SG-1000)
3. Hang-On Jr. (1985)
4. Super Hang-On [Mini Ride-On Model] (1987)
4. Super Hang-On [Sit-Down model] (1987)
4. Super Hang-On [Upright model] (1987)
5. Limited Edition Hang-On (1991)
- STAFF -
Designed by : Yu Suzuki (YU.)
From highscore table : (KAN), (OHE), (ISH), (NAG), (KAJ), (INO)
Music by : Hiroshi Miyauchi
- PORTS -
* Consoles :
Sega Master System (1985)
Sega Master System (1986, "Hang On & Astro Warrior")
Sega Master System (1986, "Hang On & Safari Hunt")
Sega Saturn
Sega Dreamcast (2000, "Shenmue")
Sega Dreamcast (2001, "Yu Suzuki Game Works Vol. 1")
* Computers :
MSX (1985)
* Others :
LCD handheld game (1989) released by Tiger Electronics.
- SOURCES -
Game's rom.
Machine's pi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