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도에 토아플랜에서 만들고 타이토에서 유통한 슈팅 게임.
아케이드로 처음 발매되었으며, 이식된 작품으로는 메가 드라이브와 PC 엔진이 있다.
메가 드라이브판은 1989년 12월 9일에 발매 (6천엔), P C엔진판은 1992년 7월 24일에 발매 (7200엔)되었다.
메가 드라이브판 보다는 PC 엔진판이 원작에 가까운 느낌. 본래 오락실용으로 나왔던 게임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오락실보다는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더 유명하다.
89~90년대 초반에는 오락실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게임으로 아케이드판보다는 메가 드라이브판을 가동하는 오락실이 훨씬 많았다.
원래 제목은 '달인(達人)'의 일본식 발음인 타츠진 (Tatsujin : たつじん) 이지만, 당시에 삼성전자에서 이 게임의 메가 드라이브판을
한국에 정발할 때 제목을 잘못 읽어서 '타수진' (Tasujin - T 하나를 빼먹고 읽었다) 이라고 적어버리는 바람에 그 뒤로 이 게임은
타수진이라고 국내에서 통하게 되었다.
소닉 더 헤지혹 출시 전에 삼성전자에서 메가 드라이브 간판게임으로 밀었던 게임이 이 게임이라서 더더욱.
그리고 이 타수진을 또 잘못 읽어서 라수진이라고 이름을 써붙여 놓은 오락실도 있었다. 왠지 사람 이름같다.
스크린샷의 해골모양 폭탄으로 잘 알려진 게임.
기본 무기가 3가지 종류인데, 파워업하면 옆으로 퍼져나가는 파워 샷, 앞으로만 나가는 타츠진 빔, 그리고 레이저를 쏘는
썬더 레이저인데, 이 레이저가 중형급 이상의 적한테는 착탄되었을때 그 적에게 유도되어 나가서 라이덴 2의 유도 레이저의 원조격
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타츠진 빔은 일점집중이 되는 관계로 매우 강력한 파워를 지닌다. 그리고 일정 내구력 이하의 자코들은 모조리 관통한다는 것도 매력.
특히 1스테이지 보스를 상대하는데 이것만큼 좋은 무기가 없다.
보스의 타격 부위 전방을 막고 있는 수많은 포대들을 모두 관통하기 때문. 아래에 설명할 파워샷과 달리 전탄 히트를 위해 근접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 전방으로만 나가기 때문에 자코들이 본격적으로 사방에서 달려들기 시작하는 3스테이지 이후부터는 쓰기가 어렵다.
파워 샷은 처음부터 가지고 나오는 무기인데다 세 종류의 무기 중 유일하게 자코를 관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파괴력이 약해 보이지만
이는 자코들에게만 그렇고 보스들에게는 일정거리 이상 근접해서 연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전탄히트 시키면 제일 강력한
파괴력을 보여준다. 특히 P 10개 먹고 2단 파워업 하면 초근접시 위력은 상상초월.
(예를 들면 스테이지 2의 보스가 미처 공격을 시작하기도 전에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2단 파워업을 하면 메가 드라이브판 한정으로 기체를 감싸는 배리어가 생기기 때문에 전후좌우에서 튀어나오는 자코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5방향발사 * 3연장이 된다.
전탄 히트만 시킬 수 있다면 보스 끔살용으로 가장 효과가 좋지만 전탄 히트를 위해서는 반드시 근접해야 한다는 위험이 있다.
썬더 레이저는 타츠진 빔과 마찬가지로 자코를 관통하지만 보스전에서는 전탄 히트시 위력이 가장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다만 화면의 상당 부분을 덮으므로 자코 상대하기는 좋다. 특히 4스테이지 이후로는 2단계 파워업된 썬더 레이저가 특효이며
1단계만 파워업 해놓아도 든든하다. 그리고 보스전에 약하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 위에서 서술했듯 일단 레이저가 보스에게
착탄되면 계속 보스에게로 유도되어 발사되기 때문에 다른 두 무기처럼 보스 전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공격할 필요가 없다.
물론 노파워업 상태에서는 정말 답답한 수준이지만 (심지어 분명히 열심히 레이저로 지졌는데도 보스를 죽이지 못하고 놓쳐버리기도
한다. 보통 보스전에서 너무 시간을 끌면 보스가 화면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1단계 파워업만 해도 파괴력이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잘 쓰면 매우 유용한 무기. 단지 셋 중 가장 폼난다는 이유로 꼬마들이 좋아했던 무기이기도 하다.
또한 2단계 파워업한 상태에서 화면 최하단에서 발사하면 스프라이트가 많이 사용되어서인지 처리 속도 저하 현상 (흔히 말하는 렉)
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난이도를 낮출 수도 있다. 하지만 화면의 절반정도가 이 레이저 그래픽에 덮히는 바람에 적탄을
구분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타츠진 빔은 초반 (1~2스테이지), 파워 샷은 초중반 (2~3스테이지), 썬더 레이저는 후반 (4~5스테이지) 용 무기라고
보면 된다. 색깔이 일치하는 무기로만 타격이 가능하고 파괴하면 보너스 잔기를 하나 주는 원형의 구조물이 나오는 시점을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1스테이지 : 녹색, 2스테이지 : 적색, 5스테이지 : 청색)
참고로 이식판이라 2인용이 안되는게 아니라, 원래 오락실판도 1인용만 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난이도는 지금 슈팅게임들과는 다른 의미로 어려운게, 지금 게임들이 총알은 많이 쏘지만 피탄 판정이 작은 데 비해서,
이 게임은 총알은 그렇게 많이 쏘지는 않지만 총알 속도가 빠르고 저 덩치 커다란 비행기 전체에 피탄 판정이 있어서 스쳐도
죽어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전(全)방위에서 적이 튀어나온다. 심지어 화면 아래에서도 튀어나온다. 안전지향이랍시고 아랫쪽에 찰싹 붙어 플레이 하다간
1주차 2스테이지에서부터 "꽝" 소리와 함께 BGM 재생이 중단되는 현상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플레이어가 미스가 나면 "꽝" 소리와 함께 BGM 재생이 중단된다)
특히 아래에서 튀어나오는 자코의 압박은 3스테이지가 가장 심하다.
거기다 플레이 공간 자체가 더럽게 좁다. 기본적으로 아군기체와 자코들이 전부 거대해서 그렇기 때문인데, 수직화면이 아닌
메가 드라이브판의 경우는 기체 사이즈 x 8하면 화면 꽉찬다. 괜히 게임 제목부터가 '달인'이 아니다.
더군다나 죽으면 특정라인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건 당시에 1인용만 되는 게임들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특정 라인에서 시작하자마자 죽을 경우, 그 구간보다 뒤로 후퇴하여 다시 시작한다.
난이도가 높은 후반 스테이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 게임의 난이도가 높다고는 해도 후속작인 타츠진오 (달인왕)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다.
게임의 인기를 반영한 것인지 몰라도 플레이어 기체가 같은 회사의 다른 게임에서 종종 깜짝 출연한다.
후속작 타츠진오의 6스테이지에서 미스를 낼 경우 타수진의 플레이어 기체가 아래에서부터 등장하여 적탄을 모두 막아주고 파워업
아이템까지 뿌려주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같은 회사에서 만든 게임인 아웃존에서도 찬조 출연하는데
(4 스테이지 돌입시 잔봄 수를 7로 맞추면 등장한다. 잔봄이 7개보다 많다면 4스테이지 시작하자마자 봄을 써서 맞추면 된다)
여기서는 기본 무기인 3-way 파워샷으로 지원 사격을 해 주며, 아이템을 뿌리지는 않지만 내구력이 바닥나지 않는 이상 적탄을
방어할 수도 있어서 매우 든든한 아군이 된다.
메가 드라이브판 한정으로 마지막까지 클리어하면 엔딩후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무려 5번까지 플레이가 가능한데 클리어
할 때마다 다른 내용의 엔딩이 나온다. 좀 많이 당황스러운데 게임 중의 하드한 그래픽과는 달리 무슨 아톰같은 그림이 나온다.
엔딩을 위해 실력으로 5주차를 깬 사람들은 많이 화났을 듯 하다. 아케이드는 엔딩 그림 같은 거 없다.
그냥 5면 끝나면 다음 주차의 새로운 1면으로 시작.
아케이드판과 이식판의 결정적 차이는 전멸폭탄의 판정. 아케이드판의 전멸폭탄은 기체를 중심으로 화면 반 정도를 차지하는
원형인데 반해 이식판에서는 화면 전체의 판정을 가진다. 그래서인지 아케이드판이 메가 드라이브판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
또한 아케이드판보다 메가 드라이브 이식판의 BGM이 20% 빠르다. 이것은 작곡자인 유게 마사히로(弓削雅稔)가 메가 드라이브의
사운드 스펙을 안 것이 마스터 업 직전이라 조정이 부족해서라고 한다.
(슈팅게임 사이드 vol.4 48페이지를 출처로 한, 위키백과 정보를 인용)
참고로 메가 드라이브판은 폭탄을 쓰고 START버튼을 눌러 저 해골 폭탄의 폭발화면이 나오는 상태로 포즈를 걸어놓으면 전멸폭탄의
판정이 쭈욱 지속돼서 적 보스마저 전멸폭탄 일격에 보내는 버그가 존재한다.
Truxton (c) 1988 Taito Corp.
Taking place somewhere in the near future of space travel, an alien armada is invading the player's home planet aboard 5 gargantuan asteroids. After surviving an attack on the player's cargo barge, players board and pilot one remaining fighter and challenge the aliens in a desperate attempt to quell the alien invasion and divert their asteroid fortresses in the process.
is a vertical scrolling shooter arcade game, featuring 8 levels with non-stop action and 5 bosses.
- TECHNICAL -
Game ID : TP-013B
Prom Stickers : B65
Main CPU : 68000 (@ 10 Mhz), Z80 (@ 3.5 Mhz)
Sound Chips : YM3812 (@ 3.5 Mhz)
Screen orientation : Vertical
Video resolution : 240 x 320 pixels
Screen refresh : 57.61 Hz
Palette colors : 2048
Players : 2
Control : 8-way joystick
Buttons : 2
- TRIVIA -
Developed by Toaplan.
This game is known in Japan as 'Tatsujin' (translates from Japanese as 'Master/Expert').
Polystar released a limited-edition soundtrack album for this game (Tatsujin : Toaplan Game Music Scene One - H24X-10005) on 25/06/1989.
- TIPS AND TRICKS -
* Hidden Functions : If the 'Invulnerability dip switch' is enabled, you are invulnerable but you may also 'Pause' the game with P2 Start and restart with P1 Start.
- SERIES -
1. [TP-013B] (1988)
2. II [TP-024] (1992)
- STAFF -
Staff : Lee Ota
Music composed by : Masahiro Yuge
- PORTS -
* Consoles :
Sega Mega Drive (1989)
NEC PC-Engine (1992)
FM Towns Marty ("Tatsujin")
- SOURCES -
Game's 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