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지컬 드롭 II - Magical Drop II
제작년도 : 1996.03
개발사 : 데이터 이스트 , 공급사 : 데이터 이스트
장르 : 퍼즐
컨트롤러 : 8 방향 레버 + 2 버튼
시스템기판:SNK 네오지오 멀티 비디오 시스템 (NEO·GEO MVS)
CPU : 68000, Z80
사운드칩 : YM2610
1995년 작품 "매직컬 드롭" 의 후속편.
1은 데이터 이스트에서 만든 듯한 기판으로 발매했지만 2와 3는 네오지오로 발매, F는 콘솔 전용으로 발매되었다.
해외판 제목은 1 한정으로 '체인 리액션'이고 2부터는 내수판 제목인 매지컬 드롭으로 변경되었다.
나올 당시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나온 여타의 다른 퍼즐 게임들과는 룰이 좀 다른 것이 특징.
먼저 기본은 화면의 좌우에 자신과 상대가 있는 대전 형식이라는 점과 화면 위에 4색의 구슬이 이리저리 뒤섞여 있고 이 구슬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대방의 연쇄에 의해 더 많이 아래로 쏟아져 내리게 되는 것이 특징.
화면 아래에 작은 피에로가 있으며 이 피에로를 조작하여 한개의 색에 해당되는 구슬을 받아가지고 이 구슬과 같은 색상의 구슬을
3개 겹치게 되면 없어지게 되며 연속으로 없앨 수 도 있다. 즉 끌어당겨서 아래에서 위로 쏘는 방식.
재밌는 점은 연쇄 패턴을 구성한 뒤에 발동하는 것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체시력과 손놀림만 받쳐 준다면 화면 상에
구슬이 연쇄 시킬 수 있는 만큼 콤보를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재미이자 특징이다.
이 때문에 실력자와 초보자 간에는 대전형 퍼즐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정말 순식간에 끝이 나버릴 수 도 있다.
다만, 이 게임을 접하고 직접 해본 유저 대다수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 (네오지오로 발매된 퍼즐 게임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이다) 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이스트가 도산해버린 탓인지 아니면 뿌요뿌요에 밀려서인지 전체적인 인지도는
그저 바닥.
잘 알려지지 못한 것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이 활약을 할 만한 시기에 새로이 나오질 못했던 것도 원인으로 본다.
3에서 기이한 기능으로 cpu의 난이도를 더 어렵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대전을 하기 전 타로 카드가 뒤집히기 전에 스타트 버튼을
연타 해주면 된다. 처음 한두번은 몰라도 여러번 누르면 확실히 더 어려워 지는 비기.
2012년 다른 제작사에서 '매지컬 드롭 V'라는 신작을 개발했다. 캐릭터 디자인은 F가 아니라 3기준.
비슷한 게임으로 페이스社의 머니 아이돌 익스체인저가 있다.